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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열 날 때 올바른 대처방법(응급실, 해열제)

by 지꿈 202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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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발열의 주요 원인

영유아의 발열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발열

독감, 감기, 장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감염은 대개 자가 회복되지만, 고열과 함께 기침, 콧물,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중이염, 폐렴, 요로감염 등 세균성 질환으로 고열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예방 접종 후 반응

예방 접종 후 몇 시간에서 하루 이내에 경미한 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는 면역 체계가 활성화되며 나타나는 정상 반응입니다.

 

3. 치아 발육

치아가 나는 과정에서 경미한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38°C를 초과하는 고열은 다른 원인을 의심해야 합니다.

 

4. 환경적 요인

지나치게 덥거나 환기가 부족한 환경에서 체온 조절이 어려워 일시적인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기타 원인

탈수, 알레르기 반응, 드문 경우 특정 질환(예: 염증성 질환)이 고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온 측정

올바른 체온 측정방법

체온계로 체온을 재야 하는 시기와 간격이 별도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발열이 시작되어 아이가 보채거나 힘들어하면 체온을 확인하고 해열제 투여 후 열이 잘 떨어지는지 30분 또는 1시간 간격으로 측정하시면 됩니다.

 

고열에 따른 적절한 대처 방법

아기에게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 다음의 사항을 유의하여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1. 충분한 수분 공급 필요

발열 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제공하세요. 물을 먹지 못하는 경우 모유나 분유도 좋습니다.

 

2. 체온 조절

옷을 가볍게 입히고, 실내 온도를 20~22°C로 유지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는 것은 체온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차가운 물이나 알코올은 사용하지 마세요.

 

3. 해열제 사용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소아용 해열제를 복용량에 맞게 사용하세요. 하지만 의사와 상의 없이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영유아 발열 시 대처방법

올바른 해열제 사용법

해열제는 아이의 불편감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며, 반드시 아이의 체온을 정상 체온으로 내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계열과 이부프로펜(부루펜) 계열로 나뉩니다. 같은 계열은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야 하지만, 다른 계열은 시간 상관없이 교차 복용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세토펜 시럽 복용 후 30분 후에도 효과가 없으면 부루펜을 바로 먹일 수 있습니다. 하루 최대 4-5회씩 단기간 교차 복용은 가능하지만, 장기간 복용 시 간, 위장관,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해열제를 교차 사용하면 정상체온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불편감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응급실 방문 시기

발열이 시작되었거나 열이 하루 이틀 지속되더라도 바로 응급실을 갈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생후 3개월 미만의 신생아가 38°C 이상의 고열을 보이는 경우.
  •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발열과 함께 발진, 경련, 구토, 무기력 등이 동반되는 경우.
  • 아이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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